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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도 궁합 … 보기만 해도 즐거운 ‘삼합’
| 삼색 재료의 오묘한 조화음식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다. 각각 보면 평범한 음식인데 한 데 뭉쳐 먹으니 색다른 맛을 내는 독특한 메뉴가 된다. 삼합(三合)이 그렇다. 삼합의 사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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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경북(3) 개운한 국물과 고소한 면발의 맛있는 조화, 국시집
30년 전통의 경주 대표 칼국수집경주시 성건동의 '국시집'은 3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 대표 칼국수집이다. 관광도시 경주에는 때마다 유행처럼 반짝 인기를 끈 식당들이 많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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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떠나는 나그네를 위한 한 잔
지인이 미국 이민을 결심했다. 아이비리그에 합격한 아들을 위해서다. 유학생은 장학금 혜택의 폭이 좁은 반면, 영주권이 있는 미국 시민은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며 학비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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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밑반찬도 깜짝…함경도 큰살림 내림음식 ‘참식당’ 생대구탕·정식
생대구의 싱싱한 이리가 듬뿍 들어간 대구매운탕“남북이 분단된 오늘의 우리 세대는 언제쯤, 둘이 먹다가 마누라가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는 함경도산 대구로 만든 ‘대구이리탕’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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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충남(4) 그리운 고향의 맛을 담은 어죽, 금산관광농원
고향의 맛을 담다'금산관광농원'의 대표 메뉴는 인삼어죽이다. 인삼어죽은 빠가사리, 메기를 약재와 푹 고아 삶아낸 후 쌀을 넣고 끓인 음식이다. 어죽은 가난했던 시절 구황식으로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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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악한 삶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
저자: 라오 핑루 역자: 남혜선 출판사: 윌북 쪽수: 320쪽 가격: 1만4800원 한반도에 사는 사람은 얕은 바다 하나를 사이에 두고 13억 중국인과 마주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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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경기(13) 잡냄새 없는 민물고기로 건강하게 몸보신하다, 예당매운탕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고향의 맛 구현하고자'예당매운탕'은 민물고기 매운탕 전문점이다.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 근처에서 나고 자란 박찬경 대표가 어린 시절 집에서 먹었던 음식을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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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경기(2) 직접 담근 장으로 숙성시킨 이동갈비, 우목정
아늑한 인테리어와 부드러운 이동갈비2002년 문을 연 '우목정'은 정원을 연상시키는 아늑한 인테리어와 특별한 맛의 이동갈비로 포천을 대표하는 맛집이다. 서울에서 정육점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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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평양냉면·만두, 함경도순대…탈북 요리사 윤종철의 ‘동무밥상’
‘동무밥상’은 간판도 따로 없어 처음 가면 찾기 쉽지 않다. 이동식 현수막이 유일한 표지다.평양 ‘옥류관’에서 요리를 배운 함경도 출신 요리사 윤종철(59)씨를 만나러 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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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작품 같은 손맛 밥상…두 요리선생이 연 한식당 ‘수작반상’
한 요리교실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다가 음식점을 연 박소진(왼쪽)·이호경씨.두 요리선생이 음식점 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메뉴 개발 컨설턴트’, ’밥으로 소통하는 밥티스트’라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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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맛과 멋] 꽃게장 특허로 만든 간장게장 입소문 … 작년 매출 70억
김철호 대표가 개발한 레시피로 담근 간장게장은 주황색 알이 가득 차 먹음직스럽다. 프리랜서 장정필계곡가든은 탤런트·가수·정치인·기업가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다. 짜지 않고 비린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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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민어회 맛의 놀라운 신세계…여태 알던 건 진짜가 아니었네
목포낙지의 새 메뉴 ‘영란세트(회+탕)’ 회는 대방어·농어·민어·광어(오른쪽부터) 4종류의 모둠회다.민어는 여름 생선이다. 살에 맛이 오른다. 음식 호사가들은 복날 의례(rit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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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다 그 많던 병어는 다 어디로 갔나
떼를 지어 거친 물살을 헤치는 병어. 남획과 갯벌 파괴로 우리 해역에서 점차 드물어지고 있다. [그림 박성곤] 학창시절을 인천에서 함께 보낸 친구가 오래 만에 찾아왔다.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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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파스타·빵…명란, 더 이상 반찬 아니다
한국인의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가 어떻게 변화해 왔고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20년 현장 전문가의 시선으로 점검합니다.명란 작업은 12월 러시아 해역에서 시작해 이듬해 5월 부산 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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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파스타·빵…명란, 더 이상 반찬 아니다
한국인의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가 어떻게 변화해 왔고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20년 현장 전문가의 시선으로 점검합니다.명란 작업은 12월 러시아 해역에서 시작해 이듬해 5월 부산 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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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골서 담근 깊은 맛 나는 장에 민들레 겉절이도
오징어미나리전, 우엉잡채, 민들레 겉절이. 몸이 절로 건강해 질 것 같은 건강식이다. 여기에 막걸리 한 잔(딱 한잔!) 하면 금상첨화다. 요즘 한식당 중에 직접 장을 담가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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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는 맛있는 음식처럼 바로 울림 주죠”
시인은 지는 꽃잎에서 찰나의 인생을 엿본다. 그 깨달음의 시집을 낸 김종해 시인.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양파와 다진 마늘, 식초와 설탕, 아삭아삭 씹힐 정도로 잘게 썰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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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날고기에 계란 노른자…유럽도 육회 먹네
불과 얼마 전까지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려서인지 봄이 찾아왔음에도 몸 상태가 부실하고 면역력도 바닥이다. 근력을 키우라는 의사 조언에 따라 ‘양질의 단백질 보충’에 나섰다. 소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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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오징어·계란·김밥~” 손수레는 맛있다
l 기차 먹거리 KTX 안에서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다. 서울역에서 파는 김치볶음밥ㆍ주먹밥ㆍ떡볶이ㆍ샌드위치ㆍ튀김ㆍ볶음국수ㆍ불고기덮밥 등 먹거리와 손수레에서 파는 삶은 계란,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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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에서 하룻밤, 추억에 젖는 가을 여행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전국 어디를 가도 볼거리 먹을 거리가 풍성한 달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우리 고장으로 놀러오세요!' 라는 테마로 2015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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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백마리 튀김, 연백식 물냉면 ‘군침도네’
연백식 물냉면 강화도는 본래 먹거리가 풍성한 섬이다. 갯벌과 바다에서 올라온 갯것들도 많지만 고려시대부터 계속된 간척으로 만든 너른 들에서 길러낸 농산물도 맛있다. 강화도에 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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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뭐 먹지?] 반룡산(盤龍山) - 실향민 울리는 추억의 향토 음식집
반룡산(盤龍山) 상 호 반룡산(한식) 개 업 2007년 주 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8길 26 전 화 02-3446-8966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10시~오후 10시 휴 일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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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뭐 먹지?] 서귀포오분작뚝배기 - 보글보글, 바다 내음 그대로 ‘해물뚝배기’
서귀포오분작뚝배기 상 호 서귀포오분작뚝배기(한식) 개 업 1996년 주 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50길 32 전 화 02-523-9897, 9898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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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오이무침 만드는 법 공개 … 아삭아삭한 '최고의 반찬 레시피'
"채소밭을 가꾸는 데는 모름지기 땅을 매우 반반하게 고르고 (…) 아욱 한 이랑, 배추 한 이랑, 무 한 이랑씩 심어두고, 가지나 고추 종류도 각기 마땅히 따로따로 구별해 심고 (